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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꼭 치료 해야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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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이기도 하나 마음이 약해서 생기거나 의지로 없애 버릴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우울증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사회와 대인관계에 있어서 심한 장애를 가져오고 자살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재발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첫 발병 후 50~75%가 두 번째 우울증을 경험하고 , 두 번의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이 세 번째 우울증을 경험할 확률이 70%, 세 번째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이 네 번째 우울증을 경험할 확률이 90%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재발률이 높을수록 기간은 더 짧아지고 증상이 심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우울증이라고 해도 초기에 치료함으로써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고 더 악화되지 않도록 전문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신문에 나는 무시무시한 사건들 속에 우울증이 포함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가볍게 생각 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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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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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40-50대 갱년기와 홧병으로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소아 청소년 성인 노인 구분없이 많은 분들께서 이따금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현대는 직업이 분화되고 사회가 경쟁적이고 각박해 지면서 정신질환(스트레스,우울증 등)이 늘어가고 있으며 학생과 초등학생까지 점점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볼 때 다소 심각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환자군은 우울증과 홧병이 많으나, 가끔은 결혼상담, 부부문제, 가정문제 더 나아가서는 진로문제를 상담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바로 알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때 심리검사나 분석적인 도구를 이용하고 전문적 가이드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면 객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삶에서 원하는 바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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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는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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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장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진다.
2. 심하게 땀을 흘린다.
3. 몸이 떨리거나 전율을 느낀다.
4. 숨이 가쁘고 막히는 느낌이 든다.
5. 질식할것 같다.
6.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7. 복부가 불편하며, 메스껍다.
8. 현기증, 불안정감, 머리가 멍함, 어지러움이 있다.
9. 주위가 비현실적인것 같고, 자신에서 분리된 느낌이 있다.
10. 자제력이 상실되거나 미칠것 같아서 두려운 느낌이 있다.
11. 죽을것 같은 느낌
12. 오한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13. 감각의 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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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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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에 대한 강박관념 및 과도한 청결, 세척행동
먼지나 세균에 대한 염려, 배설물(소변, 대변, 타액 등)에 대한 과도한 혐오감, 동물, 곤충에 대한
과도한 염려, 오염 때문에 질병을 일으킬 것 같은 염려
- 병적인 의심, 확인 및 질문
문이나 가스렌지를 잠궜는데도 잠그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의 반복과 이에 따른 확인,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점검,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
- 신체적 강박관념
질병이나 신체적 질환에 대한 염려, 신체부위 또는 외모에 대한 과도한 염려
- 균형 또는 정확성에 대한 욕구 및 강박행동
물건이 바로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 대칭에 대한 욕구, 따라서 물건을
항상 반듯하게 두거나, 대칭적으로 두는 행동
- 공격적인 강박관념
스스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외설스러운 말이나 무례한 말을 무심코 내뱉을 것
같은 두려움, 다른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 것 같은 두려움, 물건을 훔칠 것 같은 두려움
- 성적인 강박관념
금기된, 혹은 성도착적인 생각이나 충동, 타인을 향하여 성적인 행동을 할 것 같은 생각
- 기타
신성모독에 대한 과도한 염려(종교적인 강박관념), 쓸데없는 것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모으는 일
(축적 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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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게임 중독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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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중독들이 있습니다. 알콜도 있구요, 나이트 중독도 있고, 게임중독, 인터넷중독이 있습니다. 이런 중독의 기전들은 비슷합니다. 상황이 힘겹고, 못견딜것 같은 느낌이 들때 이 힘겨운 느낌을 경험하기 두려워서 무언가를 찾습니다. 술, 게임, 친구, 성, 도박... 이런것요. 술을 드시게 되면 잠시 힘겨움을 잊게 됩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힘겨움을 잊었을때 잠시 생긴 여유로 뭔가를 기획하고, 변화를 시도 하고 하면 좋겠지만 이 여유는 금새 지나갑니다. 다시 힘겨움이 찾아오고...이것이 반복되면 더 강해져야 합니다. 술도 예전보다 늘고 횟수도늘고... 이런 상황을 중독이라 합니다. 중독에서 헤어나오는 것이 필요하지만 근본은중독을 가지게 되기전의 힘겨움을 탐구하는것 입니다. 주로 힘겨움은 현실에 있습니다. 이 현실들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변화를 유도해 내는것 이것이 진정한치료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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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경이 예민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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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원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마음의 작용입니다. 불안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언뜻 이해가 안 가시겠지만, 이런 예를 들 수 있겠습니다. 만일 자동차가 휙휙 지나다니는 길 한가운데 서 있어도 불안하지 않다면 그 사람은 차 사고를 당하실 가능성이 누구보다도 많을 것입니다. 또한, 팔에 상처가 나 피가 흐르는데도 불안하지 않아서, 병원에 가지 않고 계속 있다면 출혈로 큰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가 미리 어떤 상황에 대처를 하고 조심하는 이유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깡패가 어슬렁거리는 어두운 길이 무서워 돌아가기 때문에 강도를 당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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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왜 생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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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분노를 직접적으로 발산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억압한 결과 이것이 신체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억울한 감정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제때 발산하지 못하고 지속시키게 되면 감정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 상실되어 결국 화병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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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는 꼭 치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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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는 의지적인 힘으로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고 있는 동안에 긴장은 높아져서 불안은 더해집니다. 일단 치료되어도 재발되기 쉬우며 치료가 어려운 병인데, 행동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며 부모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 비교적 빨리 치료될 수도 있습니다. 혼내거나 벌을 주면, 아이들의 주의는 점점 더 이 병에 집착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틱 장애는 큰 병이 아니고 습관적으로 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된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고 적당한 유희나 휴양을 시킴으로써 생활 전체를 여유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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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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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원인은 크게 삶, 마음, 몸의 단계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가장 크게 작용을 하는것이 삶입니다. 삶에 불편이 생기면 마음을 건드리고 이 마음이 가라앉으면 몸에 호르몬의 이상이나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우리는 이 상태를 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소중한 분이 우울증으로 힘겨워 한다면 결국은 삶에서 원인을 찾아야 치료가 됩니다. 분명 삶에 불편이 있을겁니다. 불편한 이유는 도움을 주고픈 분께서 아는 이유일수도 있고 모르는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 그 문제가 내 속에 있으면 주관적이 되어서 심각해 집니다. 하지만 밖으로 꺼내어 객관화 시키고 또 이해시키고 좋은 방향으로 컨설팅이 되어지면 가벼워질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릴수 있어서 그렇지 다 해결이 가능합니다. 도움을 주고 싶은 분은 그 분의 상황에서 이해가 않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보다 정성스럽고, 부드럽게... 맞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따뜻하고 이해 해 줄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주세요.. 이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다만 이런 상황들을 정리하고 또 의욕이 생기고 그 기본에는 따뜻함이 있어야 합니다. 도 닦는다 생각하고 따뜻함을 배워보세요. 그 분이 낳아지는 것을 통해서... 삶의 보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서일석정신건강의학과는 위의 부분이 좀 쉬워지도록 도울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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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심리치료를 받으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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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자아를 통제하지 않는 시간으로 사람들은 수면을 취하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수면은 자연스러운 리듬을 타고 우리에게 찾아오기 때문에 잠을 통제할 수 없고 마음대로 잠에 들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이면 다시 맞이하게 될 일상의 경험들이 힘겨울 때는 일어나서 일상을 맞이 하고 싶지않은 마음 때문에 잠들지 않으려는 무의식적 시도들을 하게 됩니다. 이에 서일석정신건강의학과는 눈 뜨고 싶지 않은 일상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일상이 되기 위한 변화해야할 점들을 심리치료를 받는 동안 모색하게 되고, 자는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세상과 타인에 대한 신뢰나 안정감이 생겨나도록 상담과정에서 치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