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우울증, 정신과 질환, 非약물치료로 가능할까2016.04.22 | 서일석정신의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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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여성의 10~25%, 남성의 경우 5~12%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여성에게 우울증이 많은 이유는 남녀간의 뇌 구조적 차이, 월경,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호르몬의 차이 등 생물학적 차이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신사회적 요소로는 남녀간의 사회적 스트레스의 차이 및 이에 대한 대처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우울증은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며,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알코올 중독이나 기타 다른 약물 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우울증이다.
다행히 우울증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은 아니다. 우울증의 80% 정도는 상담과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신경정신과적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는 효과가 우수한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약물중독 등의 부작용 우려가 존재해 환자들의 거부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완치를 막는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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