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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 국제신문 건강칼럼 기고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12.01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어떻게 하면 인간이 전쟁의 멍에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지배자의 권력욕이나 이해집단의 충돌 외에 인간의 증오심과 파괴본능 때문에도 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지그문트 프로이트에게 보낸 편지의 한 부분이다. 이 질문에 대해 프로이트는 “전쟁은 인간의 심리내면에 있는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충동이 행동화된 것이므로 이에 대한 반대의 충동, 즉 에로스(eros)를 불러일으키면 됩니다.


    그래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감정과 마음의 유대감을 만들 수 있다면 모든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에로스란 인간이 가진 삶의 본능을 말하는 것으로 바로 사랑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전쟁에 대한 프로이트의 처방은 바로 사랑과 또 사랑으로 맺어진 인간관계임을 알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자살이 급증하고 이에 대한 분석과 대책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자살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은 바로 프로이트의 이 답변 속에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자살은 자살충동을 느낀 사람이 자살을 시도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의 첫 번째 예방책은 자살충동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자살충동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부정적 감정에 의해 유발되는데 고립과 소외, 비관과 절망, 그리고 분노와 적개심 등이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감정이 주변 여건이나 환경과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대궐 같은 집에서 살아도 고함소리 그칠 날이 없고, 오두막 초가에 살아도 웃음소리 그칠 날이 없다’는 말이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는 말처럼 자신의 현실적 여건이나 환경과 이를 받아들이는 자신의 감정은 서로 다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 자살에의 유혹을 멀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실적 여건을 향상시키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프로이트의 처방처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삶의 본능인 에로스를 불러일으키는 것, 즉 스스로가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관심과 포용, 낙관과 희망, 그리고 이해와 용서 같은 감정 등이 바로 에로스를 유발하고 세상 살맛나게 하는 긍정적 감정들이며 죽음보다 강한 사랑의 감정이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이다. 원만하고 친근한 대인관계는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감정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된다. 넌지시 혹은 직접적으로 자신의 자살의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내면의 위기를 알려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무의식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이런 자살의사를 내비칠 만한 주변 사람도 없을 만큼 고립된 생활을 해왔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있더라도 이런 자살의사를 무시하거나 혹은 흘려 듣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자살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하지만 상대방이 작은 관심이라도 보이며 자신의 입장에서 같이 생각해 주고 같이 의논해 주면 그 가능성은 훨씬 줄어들 수 있다.


    한 예로 1995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학업 등의 스트레스로 기숙사에서 자살사건이 4건이나 발생한 적이 있었다. 고심 끝에 대학 측은 ‘생명의 전화’와 연계하여 이들의 선배인 대학원생에게 위기개입 상담교육을 시킨 후 후배들의 전화상담을 맡겨보았다고 한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그 후 6년 동안 단 1건의 자살사건도 생기지 않았으나 상담봉사를 하였던 선배들이 진로를 정해 학교를 떠난 후에는 다시 자살사건이 1건 발생했다고 한다. 비록 전화상담일지언정 누군가가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이라도 해 줄 수 있었던 경우와 그렇지 못했던 경우의 차이는 바로 삶과 죽음의 차이만큼 컸던 것이다.


    결국 자살에 대한 예방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프로이트의 처방처럼 ‘사랑’이 그 핵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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